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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햄버거 얼마나 드셨나요…코로나가 부른 버거 흥행

2년간 햄버거 얼마나 드셨나요…코로나가 부른 버거 흥행

기사승인 2021. 0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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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2년 만에 170호점 넘길 듯
이삭 등 신규 사업자도 속속…"업체 간 경쟁 치열할 것"
노브랜드 버거-픽업존 (1)
서울 시내 노브랜드버거 매장의 픽업 존에서 고객이 제품을 가져가고 있다. /제공=신세계푸드
‘코로나19’ 이후 포장 문화가 외식 산업의 대세가 된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햄버거 체인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레드 오션으로 꼽히는 패스트푸드 시장에서는 신생업체도 줄줄이 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외식업계는 프리미엄과 저렴하고 간편한 식사로 양분되는 가운데 햄버거가 후자의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1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19년 첫 선을 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2년 만에 전국에 150개 매장을 열었다. 100호점은 지난 5월 돌파했는데 이는 업계 최단기간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매월 10여 개의 노브랜드 버거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말까지의 목표였던 170호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햄버거 시장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100호점을 내는데 약 10년의 시간이 걸린다. 업계에서는 ‘매장 100개’를 시장 안착의 지표 중 하나로 본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버거 인기 요인 중 하나를 가격으로 봤다. 제품 가격은 단품 기준 1900~5300원대에 포진돼 있으며, 세트도 3900~6900원 선이다.

또한 배달이 활성화 된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지속했다. 신세계 측은 모바일을 통한 배달·포장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에 맞춰 ‘배민’ 등과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연말까지 배달·포장 등의 주문이 가능한 노브랜드 버거 자체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삭토스트는 최근 ‘이삭버거’를 통해 햄버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서울 신사역 인근과 용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미국 인기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17일 서울 홍대에 18번째 매장을 연다.

전통강자들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도 자리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과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조사해 재출시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를 약 4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식습관 변화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햄버거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업체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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