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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나눔’ 앞장서는 중견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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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1. 16. 06:00

KCC는 성금 기탁, 신성통상은 15개국 의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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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KCC가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 신성통상 탑텐 임직원들이 의류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챗GPT 생성
새해를 맞아 중견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체로 각 회사의 특성에 맞춰 기업의 업(業)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형 기부'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억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KCC는 이번 기부금을 전국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에 분할 기탁했다. 기부 혜택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탁된 성금은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 복지시설 보수, 긴급 지원 등 지역 이웃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KCC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도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3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이 주거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 기탁과 함께 KCC의 고성능 창호, 친환경 페인트 등 건축자재를 활용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통상의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지난해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시리아·우크라이나 등 15개국 취약계층에 총 142만9118점의 의류를 전달했다.

해당 기부는 4123종에 달하는 다양한 성인복과 아동복을 계절과 수혜자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 기관별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11만8568점,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1만550점이 전달됐다.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약 466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탑텐의 나눔 활동은 글로벌 범위에서 진행됐다. 시리아·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 난민 지원은 물론, 국내에서는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에도 참여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탑텐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과 존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도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선 중견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장기적 책임 실천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견기업들은 각자의 업과 역량을 살린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일회성보다 지속성을 중시하는 기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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