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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글로벌 뷰티 공략 맞손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글로벌 뷰티 공략 맞손

기사승인 2021. 09.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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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확보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지분 인수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29일이며, 전액 현금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금액은 1800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이른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 및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의 협업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MZ(1980~2004년 출생) 세대에 대한 이해도, 아마존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북미 시장 경쟁력 등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중인 코스알엑스에게는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이 도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코스알엑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브랜드와 손을 잡고 R&D, 생산 역량을 투입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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