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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성능차의 새로운 랜드마크’… AMG 서울 가보니

‘국내 고성능차의 새로운 랜드마크’… AMG 서울 가보니

기사승인 2021. 0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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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MG 브랜드 센터
차량 전시·구매·AS 한 곳서 가능
AMG 엑스퍼트, 맞춤형 상담 제공
'AMG 서울 에디션' 전시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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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MG 서울 전경/사진=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전용 공간인 ‘AMG 서울’이 국내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 AMG 브랜드 센터’, ‘국내 최초 AMG 전용 공간’, 그리고 ‘최초로 경험하는 AMG DNA’ 등 모든 수식어에는 ‘최초’가 따라붙는다. 전 세계를 통틀어도 6번째다. 기존 AMG가 벤츠 전시장의 한 부분이었다면, 이곳에서는 AMG 차량만을 전시 및 체험하고, 상담과 구매 및 출고, 그리고 고객서비스(A/S)까지 모두 한곳에서 이뤄진다. 국내 고성능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MG 서울 입구에 들어서자 양쪽에 줄맞춰 서 있는 AMG 차량이 가장 먼저 반긴다. 지바겐, GT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14대의 시승차량들로, AMG의 모든 엔진 라인업이 마련돼 있다. 그 앞에 그려진 레드라인은 마치 서킷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독일 본사의 유니크한 ‘라멜라 파사드’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접목시킨 건물 외관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안쪽을 살짝 비추는 ‘디 아이 존(The Eye Zone)’은 실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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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서울 1층에 마련된 도트 매트릭스 장식, AMG 서울 오픈을 기념해 전시된 AMG GT R의 F1 세이프티카(아래 왼쪽)와 ‘레드피그’로 알려진 AMG 300 SEL 6.8 L의 레플리카./사진=이상원 기자
실내에 들어서자 각각의 AMG DNA가 오감을 자극한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남성적인 향기는 코끝을 자극한다. 레이싱 트랙 콘셉트에 맞게 아스팔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스톤 카펫, 피트레인 데코레이션, 서킷 차량의 출발 신호를 알리는 도트 매트릭스, 곳곳에 새겨진 스키드 마크 등 AMG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천장에 물결이 흐르는 듯한 조명이 차량을 비추자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AMG의 DNA에 집중했다.

특히 AMG 서울 오픈을 기념해 AMG GT R의 F1 세이프티카와 ‘레드피그’로 알려진 AMG 300 SEL 6.8 L의 레플리카가 이달 24일까지 전시되며 특별함을 더했다. 곧 전시기간이 끝나는 만큼 AMG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훈 AMG 서울 지점장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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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서울에 마련된 레이싱 시뮬레이터(시계방향), 3D 컨피규레이터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AMG 원 디스플레이, AMG 모든 차량의 배기음을 체험할 수 있는 스피커/사진=이상원 기자
이곳은 100% 사전 예약제를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로 운영되며, 독일과 한국 본사의 AMG 전문 교육을 받은 AMG 엑스퍼트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만큼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3D 컨피규레이터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AMG 원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접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해 자신이 가장 원하는 모습으로 차량을 만들어 낼 수 있고, 타이어를 겹처 놓은 모양의 스피커로 모든 AMG 차량의 실제 배기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AMG 게이밍 존에 마련된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으로 AMG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속 노면과 차량 상태에 따라 움직이는 시트는 현실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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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서울에 전시된 AMG 서울 에디션 차량/사진=이상원 기자
AMG 서울의 가장 큰 특징은 오로지 이곳에서만 ‘AMG 서울 에디션’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데 있다. 1층에 전시된 ‘AMG CLA 45 S 4M+’를 비롯해, 2층으로 올라가자 ‘AMG GT C 로드스터’, ‘AMG G 63 에디션’, ‘AMG GT R’ 등 독특한 컬러와 특별한 성능을 더한 AMG 서울 에디션 5대가 전시돼 있다. 모두 한성자동차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미리 확보한 차량이다.

한성자동차는 벤츠 코리아 딜러사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벤츠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른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가능하다. 벤츠 청담, 송도 지점을 거쳐온 이 지점장은 “AMG 고객의 특징으로 남성, 젊음, 개성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개성이 강해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과감한 색상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전시된 차량이 판매되고 나면 새로운 서울 에디션을 준비해 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물 뒤편 1층에는 AMG전용 서비스 센터가 마련돼 있다. 총 3개의 워크베이에서 AMG 차량에 대한 점검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기점검, 타이어 및 소모품 교체 등 간단한 경정비를 제공하며, 지바겐 정비를 위한 특별한 툴까지 보유하고 있다. 추가 진단이나 정비가 필요할 경우 자체적인 드랍 & 샌딩 서비스를 통해 용답 서비스센터로 이관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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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서울의 AMG 전용 서비스센터(시계방향), 고객 라운지/사진=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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