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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박용진 “2030 외면 받는 더불어민주당 반성해야”

전북 찾은 박용진 “2030 외면 받는 더불어민주당 반성해야”

기사승인 2021. 09.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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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북 찾은 박용진 의원<YONHAP NO-292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추석 연휴인 2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복합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년 대표들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일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복합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열린 청년 대표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호남을 다니면서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더불어민주당이 20·30세대에게 외면받는 상황에 대해 반성하고, 과거 진영논리에 벗어나야 한다는 말을 새겨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의 해결책’에 대한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모든 후보가 기본소득이나 사회출발자금 등을 약속했는데, 이는 오히려 청년들에게 못 할 짓”이라며 “나랏돈을 물 쓰듯 할 게 아니라 일자리와 노후·주택문제 해결 등에 집중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논란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전날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로 10원 한 장 받았으면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투자자 일부가 4000억 넘는 배당을 가져간 사실에 대해 분명히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군산과 김제 새만금33센터, 전주 남부시장 등을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고향인 장수로 이동한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장수와 고창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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