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검사 시 QR코드로 전자문진표 작성

기사승인 2021. 09.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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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 QR코드 전자문진표 운영해 대기시간 단축·교차감염 우려 줄여
수기 문진표 작성 시 휴대폰 번호·성명 등 잘못 기재돼 검사결과 오전송되는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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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에 QR코드 전자문진표가 도입된다./제공 = 전주시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에 QR코드 전자문진표가 도입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QR코드 전자문진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QR코드 전자문진표는 검사자들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한 뒤 스마트폰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존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해 휴대폰 번호와 성명 등이 잘못 기재돼 검사결과가 오전송되는 경우가 생기거나 대기시간도 지체됐지만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됐다.

뿐만 아니라 문진표 수기작성이나 긴 대기줄로 인한 검사자 간의 교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안내인력을 배치했으며, 수기문진표도 병행해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QR코드 전자문진표를 시범 운영한 뒤 덕진·화산 선별진료소에 확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QR코드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교차감염을 차단하고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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