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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771명…역대 두번째 큰 규모

코로나19 신규 확진 2771명…역대 두번째 큰 규모

기사승인 2021. 09. 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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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23명·경기 922명·인천 169명 등 수도권 2014명
대구 143명·경북 85명·충남 74명 등 비수도권 721명
가락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확산세…누
24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면서 전날 사상 처음으로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277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었지만, 여전히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이 20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3.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등 721명(26.4%)으로 집계됐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0만3026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654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4278건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320명으로 전날(339명)보다 19명 줄었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450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0.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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