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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SM6 LPe, 힘 딸린다고? 타보면 생각 달라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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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0. 05. 06:00

세단 특유의 정숙함·안정감 '탁월'
트렁크 바닥 LPG 탱크로 공간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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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 하기 전 가장 현실적 친환경 차량인 ‘LPG’ 차가 최종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대비 힘에서 꿀리지 않고 실내공간까지 시원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됐다. 가솔린 대비 20% 이상 연료값을 아낄 수 있고 저공해차량이라 환경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LPe 모델을 타고 서울에서 석모도 일대 왕복 150km를 주행했다. 지난 7월 새롭게 단장한 SM6는 내외장 디테일을 보강해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전 트림에 걸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면서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강화한 게 포인트다. 여기에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선보였다.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 총 36개 램프를 다중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한다. 운전자의 효과적인 시야 확보는 당연하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 눈부심까지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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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주행에 나선다. LPG 차량은 출발이 더디고 가속이 굼뜨다고들 했는데 너무 가벼운 스타트다.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에서 점차 가속해 본다. 내연기관차와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힘차다. 커브를 조금 무리하게 돌고 과속 방지턱도 연달아 넘어본다. 세단 특유의 정숙함과 안정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핸들링 성능도 발군이다.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를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했기 때문이다. 리어 서스펜션에 적용된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는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트렁크 공간은 내연기관차량과 활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LPG차는 가스 저장탱크가 트렁크에 위치해 적재공간이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하지만 SM6는 이를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하면서 이를 극복해냈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보강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하며, 새로 추가된 차선 유지 보조(LCA)와 함께 자율주행1단계 수준의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환경규제, 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연이 적어 디젤차량과 달리 배기쪽 부속품들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다. 연료비를 휘발유차 대비 20% 이상 줄일 수 있고 소음도 적다. 저공해 차량을 이용한다는 하차감은 덤이다. SM6 LPe 모델은 옵션에 따라 SE 트림 2401만원, SE Plus 2631만원, LE트림 2847만원, RE 트림 3049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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