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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딥체인지 下] ESG 난제 푼다… ‘동반성장’ ‘그린트릭’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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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0. 12. 06:00

[성공기업, 성공DNA]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조성
온실가스배출 99% 줄인 제품 공급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의 세계일류상품 선정, 145kv가스절연개폐장치. /제공 = 현대일렉트릭.
산업계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는 ‘탄소중립’과 ‘ESG’다. 전력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현대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시장 주도권을 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받기 위해 전담조직을 설치, 동반성장으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또 그린트릭(Greentric)이라는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를 출범시키며 본격 드라이브에 나섰다.

11일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효과적이지만, 지속가능한 성장(Efficiency, Sustainability and Growth)’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까지 단계별 친환경 경영 핵심 과제들을 수행해 가고 있다.

첫 단추는 지난 5월 진행한 ‘ESG 경영선포식’이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이 되는 종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ESG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이르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말한다.

현대일렉트릭은 먼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안으로의 혁신에 나섰다. 이사회 산하에 소위원회인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회사 내 ESG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활동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단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 성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제품 확대를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가 큰 활동으로 보고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운영 중에 있다.

대표적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은 신용기금 보증지원(120억원 규모)과 동반성장 펀드(200억원 규모)로 각각 현대일렉트릭이 출연한 기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거나 은행 예치금의 이자를 협력회사의 대출이자를 우대해주는 방식이다. 우수한 역량을 갖췄음에도 단기운전자금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스타트 업 등 벤처기업에 대한 특별지원기금 마련에 나섰다. 협력사와의 상시소통을 위한 상생협력추진단(가칭) 조직을 구성, 협력업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 교육 제공도 내부 검토를 거쳐 연내 실시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의 탄소중립시대 핵심 경쟁력은 지난 7월 출시한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 ‘그린트릭’에 있다. 그린트릭은 친환경을 뜻하는 ‘Green’과 전력기기를 뜻하는 ‘Electric’의 합성어다. 지난 6월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만으로 개발에 성공한 170kV 친환경 고압차단기(GIS)와 국내 최초 개발 및 수주에 성공한 엔진일체형 축발전기(EMG) 등이 대표 상품이다.

170kV 친환경 GIS는 과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99% 이상 감소시킨 제품이고, 엔진일체형 축발전기 역시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와 연료비 절감을 동시에 개선시켜 주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이밖에도 기존 광유(Mineral Oil)보다 내화력이 높고 쉽게 분해가 되는 식물성 절연유를 활용한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등이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린트릭 론칭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이자, ESG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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