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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공급 과잉’ 우려 결국 터져…“내년 최대 20% 가격 하락할 것”

D램 ‘공급 과잉’ 우려 결국 터져…“내년 최대 20% 가격 하락할 것”

기사승인 2021. 10.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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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2분기 점유율 43.6% 기록
SK하이닉스, 점유율 27.9%로 업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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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제공=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올해 3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 하락에 이어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D램 가격 하락은 재고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현상의 영향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개 기업의 비트 단위 D램 공급은 내년 17.9%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6.3%만 늘어나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은 올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하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 D램 평균 판매가격은 올해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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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연도별 가격 변동 추이./제공=트렌드포스
하지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늘면서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이는 결과적으로 D램 수요의 3대 시장인 스마트폰, 서버, PC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평택 2라인을 중심으로 D램 공급량을 내년에 19.6% 늘리는 부분도 주목했다. 이들은 “D램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경쟁사들 중 공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이라며 “2023년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D램 공급 증가에서 상당한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3.6%로 1위, SK하이닉스가 27.9%로 2위다. 미국 마이크론은 22.6%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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