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그림책으로 마주하는 나’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이번 강연은 아산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림책 성장학교 대표인 김영아 교수와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저자인 이지현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그림책과 함께 나를 만나는 여행’이 오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서, 또 성인·초등생을 대상으로 ‘그림책-폐도서의 재탄생’이라는 펩아트 체험이 오는 31일까지 5회 걸쳐 열린다.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은 “코로나19 시대에 심적인 우울감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