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독도의 해양생태계 현황을 담은 ‘독도, 그 바닷속에는’ 도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독도에 서식하는 130여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연안해역과는 다른 독도만의 지형적 특성, 한류와 난류, 열대와 아열대 영향 등을 소개하고, 독도의 육상 생태계도 살펴보는 등 독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지식을 망라했다.
독도는 기상상황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날이 제한적이고, 독도 바닷속 역시 일반 국민들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도감을 통해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도감에서는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해 독도의 해양생태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번 도감을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주요 연구기관에 비치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독도 도감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독도 해양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역의 해양생태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