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진 | 0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 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제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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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커졌지만, 이동통신사들보다 못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국내 규제로 해외 기업과의 경쟁이 저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이 GIO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대한 한국의 규제 강도’를 묻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GIO는 “미국은 아마존 등으로 독점 구조가 굳혀진 상태로 국내는 카카오, 네이버 독점보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틱톡 등 해외업체가 들어와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부끄럽지만 시장을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모로 봐도 시총은 커져있지만 이통사보다 못한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을 해나가는 상황이다”며 “스타트업 인수 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규제도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것이 자칫 경쟁에 저해될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