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잊혀진 실학자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사상’ 학술회의

기사승인 2021. 10.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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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시 30분,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진행
소남 윤동규 초상
소남 윤동규 초상화/제공 = 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과 인천광역시 남동문화원은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인천의 잊혀진 실학자 소남 윤동규의 선생의 학문과 사상’ 학술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조선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의 수제자인 소남 윤동규 선생이 살았던 곳이다. 선생은 선대에서 일찍이 생활의 터전을 마련한 도림촌에서 학문으로 종신하며 조선후기 실학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이다.

인천의 잊혀진 실학자, 소남(邵南) 윤동규(尹東奎·1695~1773)는 인천을 대표하는 실학자로 실학의 종장 성호 이익의 수제자로 역법·천문·지리 등 실용학문의 수립을 주장했고, 성리학에 능통했다. 올해 탄생 326주년을 맞아 소남의 삶과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명해 오늘날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으로 실학문화를 제시한다.

인천광역시는 오늘날 역동적 변화 위에 동북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미래의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조선후기 개혁사상인 실학의 연구 전시의 중심기관인 실학박물관과 소남의 고향인 인천 남동구의 남동문화원이 공동으로 인천 출신 실학자 소남 윤동규의 학문에 주목하고 향후 소남 현양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들의 실학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 하고자한다.

실학박물관 정성희 관장은 “2021년 성호학파의 좌장인 소남 윤동규 선생의 개혁적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실학박물관과 남동문화원이 2회 공동 개최해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동 일원이 실학자의 얼이 서린 역사문화의 큰 자산이며 한국 실학의 대표 문화 유적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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