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캄보디아·미얀마 공동체와 코로나19 대응 손잡아

기사승인 2021. 10. 25. 10: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9개국 공동체와 협력체계 구축
공동대응 협약
김해시가 24일 시청에서 캄보디아, 미얀마 공동체와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캄보디아·미얀마 공동체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김해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외국인 공동체와 간담회를 열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에 이어 총 9개국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협약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내년에 소수 체류 국가인 아랍권 외국인 공동체와도 협약을 추진해 지역내 모든 외국인 주민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시와 공동체간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외국인 공동체 대표들은 각종 SNS를 통해 자국민들의 백신접종 참여를 크게 늘리고 통역지원업무에도 적극 참여해 외국인 방역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수를 줄이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과 위기 상황에 놓인 외국인에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각종 정보 전파와 번역 안내문 배포, 방역물품 지원, 외국인 백신 접종과 역학조사 통역인력을 배치해 외국인들이 원활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주택 시 시민복지국장은 “올 한해 진행된 외국인 공동체와의 협약으로 외국인 공동체 주민들과 많은 소통의 장이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와 외국인 공동체간의 유기적인 관계로 코로나19 외에 여러 가지 재난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