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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2탄으로 경기도 파주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열심히 하는데 간혹 제도를 악용하거나 성실하지 못한 사람 때문에 성실히 하는 분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해도 모범적이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 되도록 하겠다”며 “투자 유치, 경진대회도 많이 하는데 청년창업사관학교 자체로만 하는 건 없다. 1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잘된 사례를 공유하는 걸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창업비전을 가진 장병이 전역 이후에도 계속 창업할 수 있는 지원제도에 대해 “중기부가 국방리그도 한다. 군장병 중 훌륭한 아이템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애로가 있는데 제도적 어려움도 있다. 국방부랑 상의했는데 다 거절당했다. 제도적으로 뭐가 있어야 이어가는데 거기까진 안됐다”고 답했다.
그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때문에 고민이 많다. 후발 플랫폼이다 보니 경쟁이라는 어려움도 있고 예산도 원점에서 검토해 볼 생각”이라며 “결국에는 파워있는 플랫폼을 잘 이용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소기업의 애로가 하나는 인력 또 하나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며 “주로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하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은 기술을 갖춘 인재 문제가 제일 크다. 그래서 하나는 그런 사람이 실제 있느냐 같이 일할 수 있는 수준이나 조건이 되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스타트업 같이 하는 분들한테 오래 근무할 환경을 주는 것”이라며 “제도를 바꾸는 게 스톡옵션인데 세금 제도에 대해 완화하는 방향으로 기획재정부랑 협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인력센터나 ‘참 괜찮은 중소기업’ 같은 플랫폼도 하는데 아직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