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Wee센터, 생명존중 업무담당자 연수

예산교육지원청이 27일 자살예방 업무담당자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예산교육지원청

충남 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7일 오후 예산교육지원청 별관 3층 공감실에서 초·중·고 학생자살예방 업무담당자 42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자살예방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개입하고 사안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행복주는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성훈 전문의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뇌 과학을 통한 학생 자살의 특성을 알아보고 원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뇌 과학이란 건강한 뇌는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지적 능력이 어떻게 기대 이상의 통찰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제까지의 연구를 통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뇌에서 특이한 공통점이 발견됐고 이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되고 있다.

김종하 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가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학생들이 보내는 신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도와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연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