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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을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오세훈 시장 “서울을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기사승인 2021. 10.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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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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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금융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세계 톱5 금융도시 달성은 불가능한 목표 아니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서울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금융 질서는 지금 이 디지털 금융의 변화와 흐름을 주도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9월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서울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의도에 ‘디지털금융특구’를 조성해 아시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해외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을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을 명실상부한 ‘아시아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각오다

오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CT기반의 기술 인프라와 수준 높은 교육과 훈련으로 단련된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하며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세계 톱5 금융도시 달성은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핀테크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금융 엑셀러레이터인 핀테크랩을 확대 조성하고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금융인재에 대한 지원과 투자도 확대해서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부작침,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있게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서울의 금융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마부작침의 마음으로 추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006년 시작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는 2019년부터 금융·핀테크 종사자와 일반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서울금융위크’로 확대돼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금융산업의 미래와 ‘2030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을 주제로 강경훈 동국대 교수(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와 화상으로 대담했다. 이외에도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K-금융의 도전과 과제 △금융 대전환과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세션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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