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의 3분기 국내 택배 시장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약 9억 박스로 집계됐다. 지난해 택배 시장 물동량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거래액이 폭증하며 자연스럽게 택배 물동량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면서도 “반대로 올해는 역기저효과가 불가피했기 때문에 올해 택배시장 물동량의 낮은 성장률은 예견됐던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의 지난해 택배 물동량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며 “올 3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4.3억 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언급했던 가격 인상으로 인한 효과와 쿠팡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라며 “실제 CJ대한통운의 3분기 택배 가격(ASP)는 2천193원으로 박스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더욱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택배 물량으로 카운트되지 않는 쿠팡의 올 3분기 누적 거래액(GMV)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한 24조6000억원으로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성장률에 악재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