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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대학생 방학기간에 맞춰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접수 시작일(11월30일) 기준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학, 4년제 대학교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모집인원 150명 중 25%인 37명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으로 특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3~28일까지 20일 동안 근무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휴게시간 포함)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 보조와 방역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부서 업무 성격에 따라 근로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참여자는 전산추첨 방식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자 명단은 다음달 10일 오후 5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학생들을 위해 모집규모를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방학기간 동안 학비도 마련하고 구정 업무도 체험해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