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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소매판매액 최대 실적 달성…백화점·면세점·전문소매점 등 성장세”

“올 9월 소매판매액 최대 실적 달성…백화점·면세점·전문소매점 등 성장세”

기사승인 2021. 1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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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1월호' 발표
올해 9월 소매판매액(44조 8470억원)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2015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1월호’를 발표했다.

KOSI 중소기업 동향 11월호에 따르면 백화점(+22.6%), 면세점(+19.0%), 전문소매점(+12.5%) 등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여행·교통서비스, 문화·레저서비스 등 야외활동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중소서비스업 경기실적 지수는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상생소비지원금 지급과 소비쿠폰 사용 재개 등으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개선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방역 대응 등의 수요 확대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교육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디지털 관련 업종도 고용 회복에 기여했다.

10월 중소기업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중소 제조업의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주요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으나 중소제조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과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관련 지표들이 하락했다.

9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11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지수(88.7→85.8)는 2.9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중소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 줄며 2020년 3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9월 제조업 창업기업 수도 13.9% 줄었다.

노민선 중기벤처연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최근 유가가 80달러대로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은 향후 제조업에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으로 당분간 내수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원자재 공급 차질, 요소수 부족 등으로 특정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 심화가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한 대응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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