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1000억원 유상증자 실시…RBC비율 200% 상승 예정(종합)

하나금융지주 769만5000주 추가 취득

하나생명이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하나생명은 25일 이사회를 통해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다음달 중순쯤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참여해 하나생명 주식 769만5000주를 추가 취득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공시했다. 추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하나생명의 자기자본은 10월 말 기준 3140억원에서 41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급여력비율(RBC)도 153%에서 200%로 오를 예정이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은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