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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달러 돌파…50년 만에 최고치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달러 돌파…50년 만에 최고치

기사승인 2021. 11.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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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딸기, 포도, 김 등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인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25일 기준 101억3000달러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1년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어려웠던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인 98억7000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전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정부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관리하는 등 민간부문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에 발맞춰 정부가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정보제공 및 비관세장벽 대응,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 등으로 뒷받침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이끈 주요 품목은 딸기, 포도, 김 등이다.

딸기, 포도의 경우 수출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 10년 동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역시 6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1위 수출 품목으로 현재 11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단일품목만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굴, 넙치 등 수산식품도 밀키드 등 간편식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김치와 인삼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일본?신남방 시장에서 올해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100억달러 수출 달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 폭을 계속 높여 나가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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