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집회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전날 오후 여의도역 일대에서 약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총궐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좋은 일자리 제공,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기획재정부 해체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 앞서 시와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보했지만 노조는 이날 집회를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