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1년 바이오인의 밤 행사

바이오인 100여명 한자리 모여 '올해 성과 공유'…내년도 사업추진 의지 다져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2021년 바이오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2년 만에 개최했으며 지역병원,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기업 등 바이오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표창, 대전 바이오산업 성과 및 추진계획, 바이오벤처 기업 성과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바이오산업 발전 및 산학연병관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프리시젼바이오 김한신 대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흥채 책임연구원,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정지훈 교수 등 7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2021년 대전시 바이오산업 육성사업 현황 및 과기정통부·산업부 공모 선정, 바이오산업 육성 조례 제정 등의 올 한해 대전시와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했다.

또 ‘대전형 바이오창업원 구축’, ‘대전 국제 바이오박람회’,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2022년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년도 사업추진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이자 올해 주식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한 바이오니아와 8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식약처 승인에 이어 제조시설 증축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프리시젼바이오의 성공사례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대전형 바이오 창업원의 본격적인 구축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