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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매체 “화이자, 영국 정부와 비밀유지 계약…백신 판매로 폭리”

영 매체 “화이자, 영국 정부와 비밀유지 계약…백신 판매로 폭리”

기사승인 2021. 12. 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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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Pfizer <YONHAP NO-5061> (AP)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비밀 계약 뒤에 숨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사진=AP 연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비밀 계약 뒤에 숨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가 보도했다.

옵서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 백신 1억 8900만회분 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발생할 모든 중재 절차를 비밀에 부치는 비밀유지 조항에 합의했다.

미국 소비자권리보호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선진국 가운데 이런 내용의 계약을 한 곳은 영국이 유일하다”며 “이 계약에는 ‘비밀의 장벽’이 있으며 공공 보건 위기 상황에서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 방송사 채널 4에 따르면 화이자 1회분 제조 비용은 76펜스(1193원)에 불과하지만 영국 정부에는 1회분당 22파운드(3만4562원)에 판매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의 백신 계약을 두고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 측은 “비밀 유지 합의는 표준 관행”이라며 알려진 제조 비용에는 연구와 유통, 기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코로나19 백신의 세전 이익률은 20% 초반에 그친다고 해명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선진국들이 백신을 독점하는 ‘백신 이기주의’에 동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화이자는 올해 전 세계에 백신 23억회분을 생산해 360억달러(4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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