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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경기 불확실성 커져…하방위험 확대”

KDI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경기 불확실성 커져…하방위험 확대”

기사승인 2021. 12. 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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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누적 3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최근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이런 내용이 담긴 ‘12월 경제동향’을 발표해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했으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9월 이후 방역 조치도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 고용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며 “특히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되고 인적 이동이 확대되면서 신용카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내수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1.4%)보다 높은 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9%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10월이 조업일수가 줄었고 계절조정지수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등에서 크게 확대되며 증가로 전환됐으며, 서비스업생산도 사적모임 제한이 완화돼 음식점업 등 주요 대면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실시로 신용카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9월 4.5%였으나 10월 7.7%, 11월 11.5%로 가파르게 늘었다.

고용을 살펴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전월과 비슷한 전년동월대비 65만2000명 증가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서비스업의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DI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높은 원자재가격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분을 제거한 수출물량지수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제조업의 회복세는 여전히 제약됐다”며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축소되면서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에서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재고율은 급등한 가운데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대내외 수요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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