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20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에도 이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하며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민주당 복당을 신청을 했다가 6개월 여만에 “민주당 내 계파주의, 기득권 정치, 지역 패권주의 때문에 제 복당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며 철회했다.
이 의원의 애초 당적은 민주당이다. 그는 2004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서 당선됐다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발해 탈당했고, 21대 총선에서 비(非) 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