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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르, 나노세라믹 특수코팅 신기술 불연코팅제 상용화

한미르, 나노세라믹 특수코팅 신기술 불연코팅제 상용화

기사승인 2021. 12. 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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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세라믹 신소재 분산과 합성기술 강소기업 한미르가 나노 세라믹 특수코팅제인 ‘불연코팅제(HC850A)’상용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르는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불연코팅제를 현재 자동차산업 및 전자산업업체인 I사와 F사에 납품한다. ‘불연코팅제’ 공급범위 확대를 통해 회사는 약 2조원에 이르는 특수코팅업계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불연코팅제는 한미르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나노기술융합2020+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개발됐다. 불연코팅제는 기존 도료와는 다른 ‘일액성 특수 세라믹 바인더’가 주성분으로 구성됐다. 한미르는 나노사이즈의 ‘전구체(프리커서) 세라믹’을 합성해 초고온에서도 불연성 및 접착성과 내화학성, 내수성, 내마모성, 내구성 등을 확보했다. 또 불연성 테스트에서 750도에서 20분을 견뎌냈으며 질량 감소율, 총열량 증가율, 유해가스 배출 등의 시험규정을 통과했다.

불연코팅제는 지난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불연재료’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등급 ‘T3’등급을 획득했다. 불연코팅제는 친환경적인 무기질 소재로 냉동창고, 저장탱크, 배관, 산업기계, 실내·외 건축물 등 불연도료가 필요한 건설현장과 산업현장에 상용화되고 있다.

한미르 관계자는 “이노비즈, 메인비즈, 벤처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ISO, 방염형식승인서 등의 인증과 ‘직접 생산확인원’도 이미 확보했다”며 “이번 대기업과의 납품 계약을 계기로 20억 증자와 함께 대량생산 라인도 준비 중이며, 앞으로 국내외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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