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메이븐스, 고기능성 국소지혈용 드레싱 출시

기사승인 2021. 12. 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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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메이븐스의 국소지혈용 드레싱 ‘M-cotton & M-clot’./제공=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국소지혈용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메이븐스 안창규 대표(가운데)가 이번에 출시한 고기능성 국소지혈용 드레싱 제품 ‘M-cotton & M-clo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고기능성 국소지혈용 드레싱이 김해에서 출시됐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진흥원 내 메디컬실용화센터 입주기업인 ㈜메이븐스가 고기능성 국소지혈용 드레싱인 ‘M-cotton & M-clot’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대부분 글로벌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국소성지혈용 드레싱 시장에서 메이븐스의 이번 ‘M-cotton & M-clot’ 출시는 수입 대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수입·판매업체인 메이븐스는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인증 제조시설을 획득했고 지난달 의료기기 품목허가(국소지혈용드레싱, 2등급)를 완료했다.

글로벌 지혈제 시장은 지난해 22억6000만 달러 규모며 국내 지혈제 시장은 2023년 4710만 달러(약 5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븐스의 M-cotton 제품은 카올린(고령토)가 함유돼 있는 코튼오이드로 코튼린터에서 추출한 큐프라 원단을 사용, 부드럽고 흡수성이 뛰어나 수술시 조직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효과적으로 체액을 흡수하는 장점이 있다.

또 특수 코팅돼 있는 카올린 성분이 효과적으로 출혈을 억제하며 알레르기나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카올린이 함유돼 있는 거즈 형태의 M-clot는 자상, 열상, 찰과상과 같은 국소 부위에 물리적인 압박을 가해 지혈 등의 출혈 관리에 사용된다.

안창규 ㈜메이븐스 안창규 대표는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수입업의 한계를 넘기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을 위한 기반 준비 과정에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단계별 컨설팅이 있어 기술개발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메이븐스가 연간 100억원의 국산화 대체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메디컬 실용화팀이 도울 것”이라며 “2022년 멸균 서비스와 멸균 밸리데이션에 대한 KOLAS 공인시험을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지역 기업의 제조단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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