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식 밀키트 체험 프로그램’ K-식문화 홍보 대사 역할 톡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13010007644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12. 14. 18:07

해외서 온라인 강의 들으며 조리 체험
65명 모집에 700여명 신청 '인기몰이'
K식문화 해외 확산 마중물 역할 톡톡
clip20211214180402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온라인 ‘한식 체험 프로그램’이 한식의 해외 확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력 파견이 불가능한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한식체험 수요 대응 차원에서 오프라인 한식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밀키트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공간 및 시간 제약 없이 해외 어느 곳에서나 한식 조리 체험을 쉽게 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 영상 및 밀키트를 개발했다.

특히 한식 체험 밀키트 제작·배포가 세계 각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한식 체험 희망 해외 거주 외국인이 온라인 한식체험 강의를 수강하고 시청하며 손쉽게 한식 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경우 한식 체험 65명 모집에 7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 1544명 중 51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495명(96.1%)이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도였다.

올해에는 유럽, 아시아, 북미, CIS,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국가 기관 18개소 대상 한식 체험 밀키트 1240세트(1만4880개)를 배포해 온라인 영상 시청을 통한 한식 밀키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비대면 전환 트렌드에 맞춘 한식 체험 밀키트를 타부처와 함께 지원해 한식 산업발전 정책 목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대상 한식 체험 밀키트를 지원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13개소에 한식 체험 밀키트 2900개를 배포한 것이 대표적이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 한식 체험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밀키트 개선 및 영상콘텐츠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한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종식 후 한식 전문인력 파견 사업과 연계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