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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티 2단계 고도화사업 준공..3종류 가혹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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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12.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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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티 조감도. /제공=국토부
경기도 화성시 자율차 전용시험장 케이시티(K-City) 완전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시험설비를 구축해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준공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되는 설비는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의 첫 성과물로 △비·안개 등 기상상황 △터널이나 빌딩숲에서 일어나는 GPS·통신 방해상황 △자동차와 자전거·보행자 등이 공존하는 혼잡주행상황 등 자율자동차가 쉽게 대응할 수 없는 세 종류의 가혹환경을 재현한다.

기상환경 재현시설은 안개 등 다양한 기상환경에서 자율차가 반복실험과 안전성 평가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터널형 실험시설(300m)을 포함해 총 길이 600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구축했다.

통신음영 재현시설은 도심 빌딩숲, 터널 등 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 통신이 어려운 전파환경을 재현할 수 있으며 GPS 신호 교란 등의 상황에서 자율주행 차량 안전성을 평가·검증할 수 있다.

혼잡주행 재현시설의 경우 도로 위의 보행자, 자전거, 주변차량 등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 장비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혼잡주행 환경 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단횡단, 끼어들기, 차선변경 등 복잡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적절한 대응·제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3단계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입체교차로 골목길, 주차장 건물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인접한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시험로 환경을 개선하는 등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 조성된 케이시티는 세계 최초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고속도로, 도심, 주차장 등 자율주행 시험을 위한 실제 환경을 재현해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테스트베드 인프라로 제공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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