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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정의당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씨가 국민의힘으로 가신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하다”며 “신씨가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며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 정권이나, 국민의힘 정권이나 다를 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서로 간에 주거니 받거니 하는 정권교체가 진짜 교체는 맞느냐”고 반문했다.
강 대표는 “민주화 이후 34년 동안 두 당이 번갈아 가며 집권했지만,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했고, 여성들은 차별과 폭력에 고통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서 상징성과 대표성을 가지신 분이신 만큼, 당신께서 택하신 길에 축하를 보낼 수 없는 여성 시민들의 배신감을 생각하면 그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창인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페미니즘 정치, 녹색 정치를 표방했던 신씨의 기괴한 변절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신씨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거대양당이 막은 변화의 문을 열자고 했고,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국민의힘의 n번방 방지법 재개정 주장에 대해 비판해왔다”며 “신씨의 배신의 정치는 속도전인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싫다’는 것이 윤석열 후보와 신씨 만남의 유일한 계기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말하는 정권교체는 과거로의 퇴행이며,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에 대한 기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준석 당대표는 신씨 영입에 대해 ‘당의 방침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혐오와 차별의 정치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신씨의 페미니즘 정치는 이로써 끝난 셈”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