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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제마진 개선에 실적 예상치 웃돌 전망… 올해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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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1. 15. 08:30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 11만원으로 상향
4분기 매출 8조4580억원, 영업이익 4410억원 예상
한화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정재마진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15일 내다봤다. 이러한 정재마진 수준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S-Oil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8조4150억원, 영업이익은 2290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이 4분기엔 매출액 8조4580억원, 영업이익 4410억원의 성정을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실적은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6년에도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 예상되며, 여전히 기업가치평가는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736억원에도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9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프로필렌 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개선됐지만, 벤젠(BZ)·폴리프로필렌(PP) 등의 약세로 적자 폭 축소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윤활기유 부문 역시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조한 정제마진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5년 11월 복합 정제 마진은 일시적으로 배럴당 2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EU(유럽연합)의 러시아 제재와 연말 유럽 정제설비 정기보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설비 공격 등으로 인한 단기적인 공급 차질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는 다시 배럴당 11~13달러 수준으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6년을 마지막으로 순증설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이며, EU의 러시아 제재 유지, 중국·인도가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등에서 조달해온 저가 원유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역시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원유 공급 확대에 따른 유가 하락 우려가 있지만 정제마진 강세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과 글로벌 화학 설비 구조조정 국면에서 샤힌 프로젝트의 실적 기여 확대 기대가 맞물리면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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