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GMV·트래픽 45.1%, 48.4% 각각 신장
내년부터 계열사 융합 서비스 본격화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새롭게 정비한 장보기 서비스 2.0을 공개하고 온라인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번 장보기 서비스 2.0은 고객 관점에서 구매 여정을 설계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장보기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온은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 및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동선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향후 롯데마트·슈퍼 등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
롯데온은 이번 장보기 서비스 2.0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그로서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배송 서비스 형태는 당일 배송(38%)과 원하는 시간(3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새벽 배송은 그 뒤를 이었다. 배송 서비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원하는 시간(24%), 주문한 상품이 빠짐없이 배송(21%) 등이 꼽혔다.
이에 롯데온은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장보기 서비스 2.0에서는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상품 받는 시간 선택을 첫 화면에 배치했다. 고객은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 가능한 배송 서비스의 종류와 도착 예상 시간을 고려해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후 해당 배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매장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온은 “고객 입장에서는 예약 기반의 당일 배송,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 받는 바로 배송 및 새벽 배송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배송 서비스 기반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하나의 장바구니를 여러 번 나눠서 배송 받는 불편함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대규모 인수합병(M&A)과 합종연횡이 잇따르며 격동기를 맞이했다. 네이버·쿠팡의 양강 구도에서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신세계·네이버·쿠팡으로 시장이 재편되기도 했다. 11번가도 아마존과 손잡고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으며 위메프와 티몬도 ‘메타쇼핑’과 ‘라방’ 등을 선언·강화하며 업계의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시장에선 롯데온도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롯데쇼핑이 백화점·마트·슈퍼·하이마트 등 7개 온라인몰을 통합시키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예고하며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과 트래픽은 전년 대비 45.1%, 48.4% 각각 신장했다. 롯데온은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과 명품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등 특가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주류 수요와 연말 대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롯데온은 내년부터 일원화된 온라인 전략으로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마트·롭스 온라인 담당 인력을 통합해 결성된 One Team으로 계열사 시너지를 높이고 신규 플랫폼으로 서비스 진보시킨다는 방안이다. 또한 초신선 그로서리 서비스를 통해 마트·온라인 사업의 도약을 꾀하고, 물류 배송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








![[첨부사진] 롯데온 장보기 2.0](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12m/22d/20211222010024349001376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