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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아시아 업계 최초 ‘ESG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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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1. 12. 23. 11:10

국제구리협회 '카퍼마크'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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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카퍼마크’ 인증서. /제공=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퍼마크는 국제구리협회(ICA)가 2019년부터 신설한 인증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윤리경영을 준수한 기업에 수여한다. 카퍼마크를 획득한 기업은 호주의 BHP, 독일의 아우루비스, 다국적기업 프리포트-맥모란 등 7곳이 전부다. 아시아 기업으론 LS니꼬동제련이 유일하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아시아는 전 세계 구리의 69%를 사용하는 최대 소비지역이어서 이번 취득이 더욱 의미깊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은 내년 연말쯤 카퍼마크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신청 9개월 만에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LS니꼬동제련이 카퍼마크를 취득한 이유는 세계 최대 금소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오는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 이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요구를 이행하는 기업은 LME리스트에 등록돼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진다. 정책 이행에 대한 인증제도는 카퍼마크가 유일하다.

LS니꼬동제련은 카퍼마크 획득으로 세계적인 환경·사회·투명한 지배구조(ESG) 기준 강화 추세에 동참하게 됐다. 사회책임투자에 적합한 기업으로 분류되면 투자유치 등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사회책임투자란 자본시장에서 투자원칙에 가치와 윤리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비도덕적이고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에 투자를 지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만 2600조원 규모의 200여개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회사의 ESG 노력을 인증받아 뿌듯하다”며 “이번 카퍼마크 인증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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