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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회생으로 평택시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쌍용차 회생으로 평택시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기사승인 2021. 12.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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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발전협의회가 지난 22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제공=쌍용자동차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쌍용차의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구조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항구 호서대학 교수,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대표, 이종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오병선 평택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참여했다.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발족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의 30개 시민단체 중 하나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평택지역 토종기업인 쌍용자동차의 회생 방안에 대해 담론을 만드는 시간”이라며 “중앙정부는 물론 산업은행 측에 전달돼 쌍용차의 회생 계기를 마련하는 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서대 이항구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사회적 비용이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때 신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기존 일자리 보호도 중요하다”며 “쌍용자동차의 회생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유지와 창출을 위한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쌍용자동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SUV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증대,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로의 전환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 새로운 기술인력 확보, 신뢰할 수 있는 비전·목표·전략과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람·돈·데이터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내부적으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회사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어떤 말씀이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평택시와 쌍용자동차가 함께 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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