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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이른 기준금리 인상·테이퍼링에 양적긴축 시사...뉴욕증시 폭락

미 연준, 이른 기준금리 인상·테이퍼링에 양적긴축 시사...뉴욕증시 폭락

기사승인 2022. 01. 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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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의사록 "참석자, 더 이른 기준금리 인상 정당화"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 조기 축소 시작 적절"
8조8000억달러 자산 축소 시사...3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 70%
나스닥, 11개월만 최대 등 뉴욕증시 폭락
연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일 공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매입(양적 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뿐 아니라 양적긴축을 시사했다. 사진은 사진은 미 워싱턴 D.C.의 연준 본부./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매입(양적 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뿐 아니라 양적긴축을 시사했다.

이에 미 나스닥지수가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연준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경제·노동시장·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별 전망을 고려할 때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일반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올해 3월로 앞당긴 만큼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 전망이 우세하다.

아울러 의사록은 “일부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작 후 상대적으로 조기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에 그치지 않고 보유 중인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의사록은 기준금리 인상뿐 아니라 연준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보유량을 줄여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필요성에 대해 최근 몇주 동안 연준에서 나타난 합의의 깊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AP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현재 8조8000억 달러에 이른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그동안 양적완화로 비대해진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는 방안과 관련해 실무진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이날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54포인트(1.07%) 하락한 3만6407.1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6포인트(1.94%) 떨어진 4700.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급락한 1만5100.1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낙폭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하루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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