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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잠재력 키운 펄어비스…“실적 반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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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승인 : 2022. 01. 07. 17:01

펄어비스 '붉은 사막' 출시 예정
'검은사막M' 중국 시장 진출 눈앞
올해 추정 영업익 전년比 900%↑
주가 1년 새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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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둔 펄어비스 신작 ‘붉은 사막’./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묵묵히 잠재력을 키웠던 펄어비스는 신작과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P2E(Play To Earn) 사업 진출 등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올해 역대급 실적이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올해 신작 게임 ‘붉은 사막’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과 그래픽 기술력을 모두 보유한 개발사다. 자체 엔진은 만들고자 하는 게임에 특화돼 있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쉽고, 단순히 좋은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게임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환경을 생성하기에 용이해 높은 퀄리티의 게임 개발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펄어비스는 이를 통해 검은사막, 도깨비, 붉은사막 등 게임 제작에 직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은 ‘검은사막M’의 중국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했던 검은사막M이 판호 발급을 통해 중국까지 발을 넓혀간 것이다. 앞서 2018년 2월에 개발된 검은사막M은 2019년 텐센트의 투자 회사인 아이드림스카이와 중국 내 운영계약을 통해 중국 판호 발급에 도전했다.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판호 발급에 성공했다. 검은사막M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에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중국 시장 내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P2E 관련 사업 진출에도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출시 예정인 ‘도깨비’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깨비는 지난해 8월 게임즈컴에서 첫 발을 내딛고 시장의 기대가 점차 상승 중이다. 도깨비는 실사 수준의 그래픽과 실제 한국 지형을 본 따 만든 방대한 오픈 월드,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이동 방식 등의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가 역시 급등하기도 했다.

또한 이브온라인의 게임 대회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에 NFT 기술을 적용하는 등 NFT 기반 거래 및 P2E 영역에 진출할 여지가 있어 기존 게임 라인업과 신작 모두 수익모델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후 라인업에 블록체인 적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기회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이 예견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펄어비스 추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210% 증가한 8529억원, 추정 영업이익은 무려 908.4% 늘어난 3770억원이다. 비록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면서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나, 견조한 실적 전망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가 역시 성장성과 향후 먹거리 확보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면서 지난해 초 5만원선에서 14만원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는 11만원선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 펄어비스 관계자는 “신작 게임들을 대작들로만 준비하다 보니 개발기간이 길고 출시 일정도 늦혀진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붉은사막 등 신작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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