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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작년 서울시 강남구와 관악구의 벤처촉진지구 지정 신청에 따른 것으로 가장 최근 벤처촉진지구 신청과 지정이 2011년도인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추가 지정된 것이다.
관악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우선 관악구는 청년인구 39.5%로 서울시 내 가장 높은 청년층 인구와 서울대라는 지역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벤처기업의 입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할 예정으로 서울대 캠퍼스와 신림, 낙성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지구는 벤처·창업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공과대학과 연구동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창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림동 지구에는 창업 히어로(HERE-RO) 등 벤처·창업 거점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낙성지구는 지하철역 2개소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낙성벤처창업센터 등 창업거점 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의 입주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이후 관악구청은 200억원 규모의 ‘지능형(스마트)대한민국 초대형(메가)청년투자조합’을 조성하고 서울대 공학상담(컨설팅)센터의 기술상담(컨설팅)을 통한 벤처·창업기업의 기술개발상의 애로사항 해결과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우선 강남 테헤란로 이면지역은 대로변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와 지대가 낮아 자본력이 약한 창업기업(스타트업) 업체들이 선호하던 지역이다. 중기부가 2015년 초기 벤처창업가를 위한 시설인 팁스타운을 처음 개관하면서 창업기업의 집적지로 급성장한 지역이다.
중기부에 등록된 창업투자회사 197개사 중 135개사(68.5%)와 벤처투자조합을 등록한 유한회사 또는 유한책임회사(LLC) 41개사 중 26개사(63.4%)가 강남소재로 벤처기업을 위한 금융 기반이 우수한 지역이다. 또한 국내 유니콘 기업 15개사 중 비바리퍼블리카 등 8개사가 현재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지원역량이 융합되면 강남벤처집적지구는 도심 중심에 입지한 금융기반의 세계적 창업 단지(타운)로 성장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벤처지구 지정 이후 강남구청은 530억원 규모의 강남창업기금(펀드)을 조성해 강남구 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관악구와 벤처캐피털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일대의 벤처촉진지구가 제2벤처열기(붐)를 견인할 한국판 실리콘지구와 기술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