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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74개사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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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1. 10. 12:00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404개사)의 약 5분의 1을 케이(K) 창업기업이 차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74개사가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올해는 지능형 가전가구(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등 27개 부문에서 총 404개사, 574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중 국내기업 제품은 173개(30.1%)로 기업 기준으로는 89개사(22.0%)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중 약 83.2%를 차지하는 74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고 60개사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 404개사 기준으로 볼 때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의 약 5분의 1을 케이(K) 창업기업이 차지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는 이번 CES 2022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분야로 △건강관리용 착용가능(웨어러블) 기기, 원격의료 기술 등 디지털 건강(헬스)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 운송 △대체에너지, 음식기술(푸드테크) 등 지속가능한 기술 △우주탐사기술, 장거리 통신기술 등 우주기술 4가지를 제시했다. 4가지 분야 중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특히 디지털 건강(헬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총 2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이중 ‘건강(Health)·건강살이(Wellness)’ 부문에서 25개 제품(28.7%)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oftWare)·모바일 앱(Mobile Apps)’ 부문에서 14개 제품(16.1%)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 중에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다수다.

74개 벤처·창업기업 중 70개사(94.6%)는 중기부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을 수혜한 이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기업 60개사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29개사는 정부의 대표적 지원정책인 팁스(TIPS)를 지원받은 기업들이다. 특히 팁스에 참여했던 펫나우는 내장 마이크로칩 대신 반려견의 코무늬 등록을 통한 식별 앱 ‘펫나우’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은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펫나우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중기부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구축한 ‘케이 스타트업(KSTARTUP)관’ 참여 창업기업 30개사 중 히포티앤씨 등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 수상기업은 CES 2022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향후 혁신상 수상을 의미하는 로고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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