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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줄고 가격은 치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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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1. 11. 15:12

매매
지난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급감했지만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1만7034건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다. 특히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보다 40%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금리 인상에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더 쪼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면적이 커질수록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전용 86~100㎡짜리 아파트 거래량은 1만65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용 101~135㎡짜리 아파트 거래건수는 6만794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 전용 136~165㎡짜리 대형 아파트도 전년 동기보다 42% 빠진 1만1057가구가 거래됐다.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줄었지만 가격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용 85㎡ 초과~102㎡ 이하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3474만원으로 전년 동기(5억3937만원)와 비교해 36% 뛰었다. 해당 면적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7억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전용 41~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1%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해당 면적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4월 3만9346건으로 월 기준 최고치를 찍은 뒤 서서히 줄어 지난해 11월 2만6508건까지 내려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소형 아파트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가 6억원을 넘지 않아 보금자리론 등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중대형보다 수월해 거래 감소세가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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