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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사망에 “이재명 고인과 관계 없다”

與,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사망에 “이재명 고인과 관계 없다”

기사승인 2022. 01.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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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출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 분야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후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12일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최초 제보자인 이병철씨 사망 사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먼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사인이 밝혀지기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사법당국은 고인의 사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일고의 의혹도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대위는 언론을 향해 “고인은 지난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조치됐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고 이병철 씨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씨의 사망소식을 두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죽어 나갔다.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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