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민주당 핵심당원 300여명, 국민의힘 입당 선언

기사승인 2022. 01.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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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박원현 전 더불어민주당양산시 갑 지역위원장 등 핵심당원 약 50 여명이 ‘더불어민주당 양산시당원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3월 대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지역 주요당원들과 지역위원장을 지낸 핵심인물들이 무더기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박원현 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장과 박일배 양산시의원 등 양산지역 민주당 핵심당원 약 300여 명은 17일 오전 양산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양산 토박이로 양산 초·중,·고교 등을 졸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등 양산지역의 민주당에서는 주요핵심적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이날 이들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박원현 전 위원장 등 50여 명만 참석했다.

이번 집단 입당은 나동연 국민의 힘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이 민주당 핵심당원들과 여야의 관계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오며 소통을 해온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박원현 전 위원장은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지역위원장(직무대행)과 경남도당 고문, 부위원장, 노무현 재단 양산지회 운영위원, 제20대 총선 양산 갑 상임선대본부장, 제19대 대선 양산 갑 연락소장 겸 상임선대본부장, 제21대 총선 양산시을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김두관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현 정부의 정권창출과 국민, 양산발전을 위해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거짓말 속에 국론분열, 부동산정책,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실패, 코로나 K방역실패 등 정권 5년은 지역 및 계층간 반목, 분열만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 체계없고 무분별한 백신접종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죽고, 국민들은 접종휴유증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최초 백신 부작용에 가가 책임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허황된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이 처럼 거짓만 남아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실에서 벗어나 국민과 양산시민들을 보호하는데 마지막 저의 인생과 열정을 뜻이 맞는 당원동지들과 함께 쏟아내려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국민소망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 믿고 양산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아픔을 해소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 힘 당에 입당해 ‘공정과 상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나라’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민주당 탈당에 동참한 당원들은 국민을 무시하는 현 정권의 민낮을 보며 경제파탄, 위태로운 안보상황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결과 동참을 결정했다”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윤석열 후보의 이념과 새로운 국가건설 동참에 300여 명은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한 박원현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양산시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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