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복지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실시

복지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2. 01. 23. 17: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년간 시범사업…10개 지역서 3월 중 선정
지역별로 20명씩 총 200명 모집 예정
0보건
정부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지역사회 내 주거·일자리 등을 연계하는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10곳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3년간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찾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10곳이다. 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각 지자체의 사업추진 여건과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3월 중 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곳에는 지역별로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할 자립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주택 수리, 활동 지원 서비스 지원, 보조기기 구매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 예산은 43억800만원이며, 국비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입소적격 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장애인이다. 자립지원조사와 1대 1 면담을 거쳐 지역별로 20명씩 총 200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자립시 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해 정부·지자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민간 복지관 자원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와 인프라를 점검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지원 모형을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장애계, 지자체 담당자들과 논의하고 정책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