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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에도 ‘안일화’ 내세우며 몸값 높여가는 안철수

지지율 하락에도 ‘안일화’ 내세우며 몸값 높여가는 안철수

기사승인 2022. 01.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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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체제; 재도약 원하는 安, 연일 대선 완주 의지 강조
반기문 만나며 양당 후보 비판 '공감대'
민주당도 李-安 '단일화' 러브콜
주먹 불끈 쥔 안철수<YONHAP NO-329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필승 전국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쪽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자릿수 지지율로 상승세를 타던 지난 해와는 달리, 올해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몸값’을 높여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6%, 안 후보는 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발표한 지난 6차 조사(12.2%)와 비교해 3.4%p 하락한 수치다. 안 후보는 비록 지지율이 하락세지만,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가능성은 0%”라며 대선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안 후보는 보수·중도층에서 소구력 있는 인물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으며, 이날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는 등 세력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반 전 사무총장이 양당 후보를 향해 “신문과 언론을 보면 대선 후보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 근시안적인 게 많고 서로 말싸움 하듯 하더라”고 꼬집자 안 후보도 “네거티브, 발목잡기만 하다 보니까 이 정도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고 ‘동굴 안 개구리’ 아닌가 싶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안 후보가 최근 야당과의 단일화에 선을 긋자 이번엔 민주당 측이 안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양상이다. 민주당에서도 안 후보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대선 막바지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며 “우리도 결단만 하면 할 수 있다. 안 후보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안 후보는 당의 대선 필승 전국결의대회에서 “대선에서 40일 정도 남았다면 조선왕조 500년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 생길 기간”이라며 “아마 앞으로 최소한 두세 번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 깜짝 놀랄 일들이 반드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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