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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으로 국비 20억원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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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2. 02. 07. 14:51

군포시청사(2)
군포시청 청사/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의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인 굿 바이크(Good-Bike)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전국 최초인 이번 사업은 소음측정센서를 통한 소음 측정, 이륜차 후면인식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번호인식이 가능하다. 또 과속과 신호 위반, 보행로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 단속까지 가능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시행되면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역 상황을 고려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리빙랩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륜차 소음 및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이륜차 소음 계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됐다.

또한 정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계획수립부터 솔루션 구축, 운영단계까지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모델로 추진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며,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율을 예전보다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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