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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대선 후보에 가톨릭교회 정책 질의서 발송

천주교주교회의, 대선 후보에 가톨릭교회 정책 질의서 발송

기사승인 2022. 02.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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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전국위원회 공동 명의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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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한국 가톨릭 교회 정책 질의서’를 주교회의 산하 7개 전국위원회 공동 명의로 대선 입후보자 4명에게 발송했다.

7개 전국위원회는 민족화해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청소년사목위원회,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질의서는 다음달 9일에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가톨릭 신자 유권자들의 정책 이해와 선거 참여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다.

주교회의는 과거 2012년 제18대 대선, 2017년 제19대 대선 때에도 주요 후보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서를 취합·발표했다. 제18대 대선에서는 단일 위원회(정의평화위원회)가, 제19대 대선에서는 4개 위원회(민족화해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가 질의서 작성에 참여했다.

이번 질의서는 가톨릭 사회 교리의 주제에 따라 생명, 인권, 언론, 경제, 정치, 노동, 농업, 생태보호, 평화증진, 장애인, 청소년, 여성, 이주민·난민 등 13개 사안에 관한 6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질의서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에 맞추어 발송됐다. 수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4명(기호 순)이며, 답변서 회신 마감일은 22일(화)이다. 객관식 문항에는 본인의 공약과 부합하는 항목을 선택해 답변하고, 주관식 문항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이나 정견이 있으면 별도의 답변서를 첨부할 수 있다.

주교회의는 답변서를 취합한 요약본을 오는 25일 발표하며, 그 내용은 천주교계 매체, 전국 교구의 주보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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