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전략, 본사가 추진
글로벌 시장으로 무게추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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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내정자는 이날 온라인 티미팅 시간을 통해 “텍스트 기반 형태소가 카카오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텍스트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사회에서는 메타버스라고 하면 3D 아바타를 떠올리고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이리저리 움직있는 것을 메타버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메타버스는 꼭 3D가 아니더라도 2D,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형태소가 존재하고 모든 형태소가 메타버스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가 말하는 메타버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유사한 서비스, 이미지,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한 ‘관심 기반’ 서비스를 뜻한다.
그는 “연결이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보면 지인의 연결이 있고 비지인의 연결이 있는데 수십억 인구 중 지인은 1%도 되지 않는다”며 “전체 시장으로 보면 1%도 안 되는 지인 기반 네트워크를 커버하고 있는 것인데 카카오는 나머지 99%의 비지인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확장하는 것보다 카카오 정도 성장했으면 ‘해외 가서 돈 벌어와’라는 국민의 명령에 가까운 메시지가 있다”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저희한테는 절박하기도 하고 그외에는 사회에서, 또 국민들의 용인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 국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카카오 내부적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진출로 무게추를 옮기겠다는 것이다.
인수합병 관련 질문에는 “메타버스와 컨텐츠 관점에서 M&A 무게 중심을 두고 바라보고 있고,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비욘드코리아’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해외 진출은 각 계열사에서 각사의 전략을 통해 현지 생존 전략을 펼쳐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통합 진출한다.
카카오의 ‘비욘드 코리아’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해외 진출은 각 계열사에서 각사의 전략을 통해 현지 생존 전략을 펼쳐 왔지만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통합 진출한다. 그는 “카카오는 계열사에 굉장히 많은 권한을 많이 주는 구조로 일해왔고 설사 CAC가 컨트롤을 하더라도 기존 대기업만큼 되지는 않는다”며 “적어도 이 정도(컨트롤)도 하지 않는 건 오히려 사회의 지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간 계열사에 권한을 위임해서 나타나는 문제점도 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어떤 전통기업만큼 안 될 것이지만 카카오가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 수준에서 컨트롤은 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사회적으로도 카카오에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실질적으로 카카오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런 필요성과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 내정자는 3월 중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카카오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