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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당 지도부 특명 받고 호남行…정치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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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2. 0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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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30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으로 향했다.

이동학 최고위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의 특명을 받고 호남으로 간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의 태동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호남에 주목한다”며 “87년 낡은 체제를 깨뜨리는 과업을 함께 도모하고 미래세대와 국민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치체제를 다시 만들 동력이 호남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청년 여러분 우리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지탱할 새로운 나라의 정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80년 5.18 민주화 투쟁의 성과를 붙들고 민주당이 안주해왔다면 그것을 탓할 게 아니라 새롭게 진화된 체계를 청년세대가 만들어 업그레이드할 기회다. 이재명 후보가 던진 정치교체를 반짝 주장으로 폄훼하고 낡은 복수 정치를 존치시키려는 국민의힘에 맞서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치교체를 우리가 관철시킨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예정된 암울함에서 벗어나 다른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분열과 대립의 정치로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지고, 이런 양극단의 정치가 심화되는 경제적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꿔야만 한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그 싸움의 결과는 국민들께 실익이 돼야 한다. 결국 협력과 공존의 토대를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가역적 ‘정치교체’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낡은 틀에서 다투고 있다. 정책과 비전이 후 순위로 밀리는 비정한 정치를 교체하지 못하면 시대의 죄를 짓는 것이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린다”며 “청년들에게 상대를 죽이라고 창과 방패를 쥐여주는 정치 말고 더 나은 체계를 구축하는데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 모두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충정에서 지금껏 정치를 해오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낡은 체제의 틀에서 상대를 반대하기만 하면 내가 선택받는 뺄셈의 정치에서 제3지대라는 것은 공간이 없거나 매우 협소하다. 선거때만 되면 단일화의 압박 또는 사표심리라는 단어를 언제까지 뉴스에서 반복해서 봐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정권교체의 틀‘에서 협소하게 이뤄지는 것은 낡은 정치의 연장이나 다름없다. 기존 체제에 흡수돼 들어갈 뿐이지 역사에서의 역할은 적대적 공생관계의 강화를 촉진시키는 꼴”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이를 벗어나 87년 체제 종식과 함께 2022년 체제를 여는 쪽이 지금껏 안철수의 등장과 안철수 현상의 배경이었던 양당체제를 깨뜨리는 정치교체의 흐름에 보다 부합한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4년 중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과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대선 직후에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당제 연합정치 보장’을 내세워 제3지대 야당 후보와 ‘정치개혁 연대’를 구성해 ‘표심 단일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수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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